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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정리-5부

금요일, 1월 31, 2014
1부 어메이징 데이Ⅰ

2부 인재의 탄생Ⅰ

3부 인재의 탄생Ⅱ

4부 어메이징 데이Ⅱ

5부 말문을 터라Ⅰ

6부 말문을 터라Ⅱ

※EBS 법무부에서 저작권 위반이 아님을 확인하고 게시하였습니다.


말문을 터라Ⅰ

2013년 6월
EBS방송부 기자들
깜짝 모임.. 한국에서의 G20기자회견장 영상
오바마 대통령의 질문 요청... 그러나 한국 기자들은 아무도 질문없음
소감:
"진짜 질문없다"
"부담, 아는척"
"비아냥, 눈치"
"질문조차, 모든게 답이 정해진 느낌"

질문을 잃어버린 우리들의 이야기
왜 아무말도 하지 못하나?

침묵은 낯설지않음..
대학 강의실
그저 들을뿐... 숨막히도록 조용
"질문 있나요?"
어색, 불편...
"시선집중되는 느낌"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

미국 조지워싱턴대
세계적 정치인 배출
교수가 말하는 시간이 길지 않음
생각이 다르면 망설임없이 반박
이어지는 질문, 거침없는 논쟁

어떻게?
학생들
"이야기하는 것이 생각하는 데에 도움을 줌"
"배우러 왔기에 방해가 아님, 거침없이 질문"

다시 우리의 대학
물을 것도, 하고싶은 말도 없는 강의실...

질문 실험
100명넘는 대형 강의
교수만 얘기함...
질문해보자 분위기가 좋지 않음, 불편한 느낌
수업이 끝난 후에 질문하지 말라고 해도 질문이 없음
반응
"황당하다, 나댄다"
"누가 시킨 줄 알았다"
"나도 혼난 적이 있다.. 방해되는 느낌이면 자제"

배움은 모르는 것에 대한 탐구
질문과 대답은 생각을 키우는 말들.
그러나 언제부턴가 이 생각하는 말을 잃어버림.
(교실 관찰)
처음 학교에 왔을 때-여러번 질문..세상이 신기하고 궁금했었음
중학생-잘 듣고 받아적음
'궁금하면 어떻게?'
"궁금한게 없다, 어려운거 시키고, 읽기만 하니까 딱히 궁금한게 없어.."
'가장 많이 들은 말?'
"조용히 해"...
고등학생-조용.. 쉬는 시간조차 조용
수업시간에 한번도 질문 안하는 학생이 대부분
대학생들
"정답이 정해져있어 벗어날 수가 없고 질문하면 튀는 사람."
"틀리면 창피."
"입시에 찌들어 발표같은거 시간아까움"

정답만 확인하는 시험... 애초에 물음의 필요성이 없는지도

[이상한 시험]
대학생들 참여, 문제 풀음
문제1. 객관식
대체로 인생의 꿈과 행복 언제 결정? 10~50대 중 고르기
정답은 10대(중학교 도덕교과서)
반응:벌써부터 논란...
문제2. 객관식
세 장소의 공통 규칙?
정답은 오른쪽으로 다니기
문제3. 주관식
꿈을 나아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기면 어떻게?
정답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초등학교 바른생활 교과서)
반응:
"이상하다"
"말도안된다"
대학 교수들도 비슷한 반응

학생1"그저 외웠다"
학생2"물어볼수록 이상한 사람이 되었다"
교수1"천편일률적으로 길러진다"
교수2"시험 종류를 바꿔야.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

배움은 '왜'라고 물을 수 있을 때 힘이 생김.
성적으로 우열을 가리기 위한 시험문제들.
듣고 외우고 시험보고 잊어버리는 공부...학점 자격증...

미국 예시바대
유대인 명문 종합대학
'놀라운 광경'
시끄러운 도서관
책을 펴고 떠듦
'하브루타'-공부하는 파트너 가지기
도전받고 서로 배움
혼자보다 묻고 토론하는 것 중시. 말하는 공부법
"잘 기억된다"
"말로 할 수 있어야 생각이다"
유대인은 0.2%지만 노벨상 22%

탈무드를 읽으며 시작
인도의 유대인 예배당, 학교
아이들 시끌..하브루타 익힘
"절대 질문을 창피해하지 말라고 가르침"

우리나라-실험
조용한 공부방
칸막이있음, 서양사 공부, 3시간뒤 시험
말하는 공부방
혼자 공부하면 안됨, 서로 묻고 설명해야
"말로 하려니 기억 과정 자체가 달라졌다"
시험...빈칸채우기5, 수능형5, 서술형5
조용한 공부방 학생들
"막상 생각이 안난다"
말하는 공부방 학생들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다"
결과:말하는 공부방이 2배에 가까운 점수

심리학자가 보기엔 그다지 놀랍지 않음...
'메타인지':인지를 바라보는 또다른 눈
자신의 사고 능력을 객관적으로 봄
안다고 느끼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을 구분.
나 자신을 아는 것.
메타인지를 높이려면 '설명'
아는 것, 모르는 것의 구분 명확해짐, 인과관계 정리됨

말로 하면 설명이 가능. 듣기만 하며 집어넣는 것과 달리 설명하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 필요한 것과 필요없는 것 인지
학습 효율성 피라미드
강의 듣기 5%
읽기 10%
시청각 수업 20%
시범강의 듣기 30%
집단 토의 50%
실제 해보기 75%
서로 설명하기 90%

'소리 내어 생각하기(Thinking out loud)'
수잔 디렌데 교수
말을 하며 생각이 정리되고 발전함
첫 단계는 이해못한 것을 적극 표현하는 것
일단 '아' 뭐라도 말할 것.

서울의 스피치 학원
면접 스피킹을 듣는 대학생들이 늘고있음
막상 생각이 말로 잘 안나오는 건 말하는 연습이 부족했기 때문.
오랫동안 말을 안했기에 말문을 여는 연습도 필요.

미국 세인트 존스 대학
아주 특별
학생수 600명이지만 명문대 부럽지 않아
한국 유학생
"입학 첫 학기가 죽을 맛이었음
말을 하긴 해야 하는데 안나옴...
학교에서 자고 하교해서 공부했었음
대학에서 토론하는 걸 상상도 못했다"
학년별 세미나 준비중인 학생들
100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 학교에서 하는 일의 전부.
학생들 몇명이 공부할 때, 밥먹을 때 토론

한국 유학생들
"세미나에서 처음 2주동안 도저히 말이 안나왔다"
"수업이 끝나도 아무도 안 일어남"
"밥 먹으면서도 수업 얘기"
"1학년땐 틀리기 싫어서 말안했음"

세미나 수업
커다란 테이블에서 토론할 부분을 읽는 중
학생도 적은데 교수 2명? 두가지 관점이 좋기 때문. 새로운 관점을 제시.
질문...질문에 질문...토론...
교수가 가르치지 않고 들으며 가끔 자극적인 질문을 던짐
교수가 가장 똑똑한 것도 아님.
안내자로서 말하는 것을 도와줌.
세미나 후 학생들이 모여서 또 토론...
이 학교에서 배움이란 질문과 생각을 나누는 것.

하루 읽을 양만 3~400쪽...공부 많이 시키는 걸로 유명
시험이 아닌 생각을 위한 공부
한국 유학생들
"'왜'라고 묻게 되는 것이 포인트. 또 다른게 보이게 되면서 생각이 끊기지 않음."
"말을 하며 배우는 과정에 참여하는 걸 체감"
"곧바로 얘기한다"
"얘기하고 싶다는 표현도 한다. 막힘없어짐"

다시 우리나라 학교
잃어버린 말을 찾아.
생각도 잃어버림.
말이 곧 생각
침묵을 깨고 생각의 말문을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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