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본질은 결국 천공카드에 가깝다. 촬영자 Arnold Reinhold |
(전문 용어는 ''로 묶는다)
'추상화(Abstraction)'은 하위 특징에서 상위로 옮겨가는 과정으로, 'Bottom-Up' 방식이므로 '객체 지향'과 유사하다. 컴퓨터의 동작 하나하나를 다루지 않고 "입력" "저장" "곱하기" 등의 추상적이고 상급인 개념으로 옮김으로써 보다 다루기 쉬워진다.
컴퓨터는 명령어의 연속이다. 그동안 컴퓨터의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0과 1의 기계어가 어셈블리어로, C언어 등의 상급 언어로 발달하였다. 추상화의 독특한 예가 바로 프로그래밍 언어인 것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명령어를 작성하기 위해 스스로에 의해 만들어지고 스스로를 발전시킨 새로운 언어와 엔진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특수하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브라우저를 비롯한 웹 환경이 발달하면서 요즘은 '웹앱'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탄생한 '앱'이기 때문이다. 포털과 인터넷 쇼핑몰, 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하드웨어 장치의 '드라이버'도 추상화의 대표적 예다. 흔히 폰을 컴퓨터에 연결할 때 드라이버를 설치하는데, 서로 다른 OS와 하드웨어때문에 생기는 환경차이를 접목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치 해외에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말을 해석, 전달해주는 통역사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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