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용 세이라디오
열기▼       고정
전체
글목록

잘못한 걸 인정하기가 어려울 때

토요일, 11월 30, 2013

잘못할 때는 크게 두 가지, 일부러 할 때, 모르고 할 때가 있다. 일부러 잘못을 저지른다면 반성하고 죗값치르고 간단하다.


그 외에 선입견과 충동적 결정, 논리적 허점때문에, 그리고 방심할 경우, 사람이 놓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그것때문에 사람은 실수를 하게 된다. 그러면 잘못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두 가지 단계를 기본적으로 거친다.

잘못을 인지하는 것은 스스로 깨닫는 경우보다 남이 충고해줘서 아는 경우가 훨씬 많다. 따라서 조언을 해줄 주변 사람이 있는 것이 좋다. 또한 남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일인 경우에는 우연히라도 남들이 충고해줄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깨닫기가 더 어려워진다. 깨닫고 인정하는 게 늦어질수록 피해도 커지고 결과도 처참해지기 때문에 너무 늦으면 심지어 알게 된 후에도 현실 부정을 할 수도 있다. 타인의 옳은 충고를 믿지 않고 다른 쪽 귀로 흘릴 경우도 원인이 된다.

인정하는 단계는 늦어질수록 고통스럽다. 고의가 아니어도 실수로 나온 곁가지는 점점 길에서 벗어나 멀고 깊게 뻗어나간다. 또한 개인이 아닌 집단의 잘못이라면 인정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인정하는 순간 집단이 그를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자백한 사람을 보호해야 하는 것)

이렇게 잘못을 알고 인정하기까지는 수많은 복병이 있고, 그걸 다 제친 뒤에는 용기를 내서 변화시켜야 한다. 늦을수록 괴로워지고, 공범이 많을수록 힘들 것이다.

해결책

겸손하라. 누구나 지적을 받으면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는데, 마인드컨트롤하는 게 중요하다. 사실 자신이 틀렸던 기억이 좀 있어봐야 수월하긴 하다.

간언, 충언을 받은 사람을 구하라.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잘못을 하더라도 바로잡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혼자 결정해야 하는 일일수록 위험하다. 더욱 신중하라.

가능한한 집단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마라. 그 심리에 휘둘려 살다간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이다.

들킬거면 최대한 빨리 인정하라. 미련하게 질질 끌다가 들켜서 처벌받는 순간 참회해봤자 늦었다. 물론 사회 치안이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모든 잘못을 찾아내진 못한다. 그럴 경우 불안속에서 살아갈지, 고백할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첫 댓글을 써주세요!

댓글을 인용하려면 @![댓글 ID]!@와 같이 쓰시면 됩니다. "@!" 와 "!@"를 쓰시려면 "+@+!+", "+!+@+"와 같이 써주세요.

페이스북 댓글
.post-outer{ -webkit-transform:none; transform:none; display:inline; padding:0; margin:0; border-width:0; } .hentry>div{ display:n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