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용 세이라디오
열기▼       고정
전체
글목록

Google Analytics로 블로그 방문자들을 분석해보았다.

화요일, 11월 26, 2013

트래픽별 비율

브라우저별 비율
(20130307~20131125 데이터)

맨위의 방문수를 제외한 다른 수치들은 %수치이다.
위에 나오는 항목들은 전체 항목 중 최상위 일부만 골라낸 것이다.

데이터를 분석할 때 필자의 블로그의 역사를 참고하며 보기 바란다.

처음

필자는 여기 구글 블로거에 blogspot닷컴의 서브도메인을 형성함으로써 블로그를 만들었다. 이후 네이버, 다음 검색엔진에 포스트가 자동으로 갱신되도록 등록하였다.
블로거의 통계는 블로그 관리자인 필자의 방문도 포함할 뿐더러 기계적인 방문도 모두 포함하며, 트래픽 소스 통계도 그닥 정확하지가 않았다. 한창 고민하던 중 Google Analytics가 블로그 웹로그 분석에 매우 유용하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블로거는 JS 위젯을 지원하므로 GA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위의 데이터는 그때부터 올 11월 25일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또한 필자는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옮겨왔기 때문에 초반에 약 200개의 포스트를 미리 옮겨놓았다. 이글루스는 '밸리'라는 폐쇄형 서비스에서 트래픽을 끌어모을 수 있으며, 또한 이글루스같은 국내 블로그의 경우 JS코드를 삽입하는 것이 어려워 자유로운 블로거에 비해 국내 포털들이 신뢰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때문인지 방문수가 5~60명 정도였는데, 블로거에 이사오자 방문수가 20명으로 뚝 떨어졌다. 이글루스에서 초반부터 방문자수가 포스팅에 비례해서 쑥쑥 성장하던 것과는 사뭇 대비되는 점이다. 초반에 글을 많이 올린 것이 원인인 것같지는 않다. 사실 이글루스도 필자가 페이스북을 일기장 용도로 사용하다가 부적합하다 싶어 옮긴 곳인데, 초반부터 포스팅을 100개 정도 몰아서 했었기 때문이다.

초기

참고로 최근 blogspot 블로그는 네이버에서 rss 검색 등록을 신청할 경우 거절되는 일이 발생할 정도로 신뢰도가 낮아졌다. 필자가 등록할 땐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말이다. 언제부터 얼마나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네이버가 blogspot을 문제시하는 것은 분명해보이니 블로그 플랫폼을 선택하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실제로 네이버, 다음에서 검색을 해보면 blogspot 블로그는 구글에 비해 다소 드물게 보인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필자 생각에는 이것때문에 초기에 방문수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같다.

중기

방문수가 오르길 바라며 필자는 블로그에 꾸준히 생각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6월 중순에 들어서 방문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20명에 머무르던 방문수가 4~50명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필자 생각엔 blogspot이 비교적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였는데(워낙 스팸 블로그가 많다.) 오래 운영하니 이른바 도메인 신뢰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트래픽 비율을 살펴보면 Direct 점유율이 증가하고 네이버, 구글의 점유율은 다소 떨어졌는데, 필자는 무엇이 원인인지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암흑기

7월 27일에서 9월 12일까지 방문수가 급격히 줄었다.
필자는 원인을 두가지 중 하나, 혹은 둘 다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 필자는 RSS를 피드버너로 구워서 리디렉션을 했고, 또 블로그에 들어오는 로봇(특히 브라우저의 자동 재방문)을 막기 위해 화면을 가리는 막(canvas 태그 사용)을 설치했다. 이 막은 클릭을 해야만 사라지고, 클릭한 경우에만 GA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방문자수가 15명 수준으로 폭락했다. 필자는 사실 피드버너가 문제인 줄 알았다. 네이버에 최신글이 갱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장 피드버너 리디렉션을 취소했다. 며칠후 검색 관련 문제는 해결됐다. 그러나 방문수는 오를 줄을 몰랐다.

회복기

한 달이 넘도록 방문수가 오르질 않자 필자는 대단히 당황스러웠다. 혹시 피드버너 리디렉션을 했던 것때문에 블로그 품질이 회복되지 않을 정도로 낮아졌나?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다른 검색엔진에서의 유입도 줄어들어 점유율에 큰 변화가 없었다. 자연히 필자는 블로그에 설치한 가림막이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필자는 사람들이 블로그의 글을 보려면 그것을 기꺼이 클릭해줄 것이라고 생각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스스로를 안심시켰었다.
그러나 필자가 넘겨짚었던 이것이 바로 문제의 뇌관이었다. canvas 태그가 IE 8이하 버전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며, 그때문에 가림막이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즉시 필자는 가림막을 제거했다. 방문수가 50명 정도로 훌쩍 널뛰기를 했다.
나중에 브라우저 점유율을 살펴보니 과연, 암흑기동안 IE 7 방문은 집계되지 않았다. 사용자들이 가림막을 제거하지 못해 블로그의 내용도 보지 못한 채로 돌아섰다는 뜻이다.

이후 방문수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구글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구글이 평가를 차츰 올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뿌듯하다. 유입 정보를 알기 어려운 Direct 점유율이 최근 점점 감소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네이버는 딱히 성장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참고로 브라우저 종류로 따지면 안드로이드 브라우저(대부분 4.0버전)가 39%, IE가 33%, 크롬이 19%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브라우저가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모바일 접속자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사람들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와 IE처럼 기기에 내장된 기본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첫 댓글을 써주세요!

댓글을 인용하려면 @![댓글 ID]!@와 같이 쓰시면 됩니다. "@!" 와 "!@"를 쓰시려면 "+@+!+", "+!+@+"와 같이 써주세요.

페이스북 댓글
.post-outer{ -webkit-transform:none; transform:none; display:inline; padding:0; margin:0; border-width:0; } .hentry>div{ display:n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