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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손에 안 잡힌다면 자존감과 함께

월요일, 10월 07, 2013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자존감은 성숙에서 얻는 열매이며 강력한 삶의 에너지가 됩니다.)

자존감이 낮은 경우 공부하는 이유가 없는데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어 생활조차 불행해집니다.


공부가 왜 손에 안 잡힐까

혹시 주변에서 시켜야만 하거나, 친구들과 있을 때나 들이 쳐다볼 때, 또는 경쟁심에 공부를 하게 된다거나 하지는 않나요? 아니면 억지로 한다는 마음이 강해서 공부를 쳐다보기도 싫은가요?
그렇다면 자신을 확립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살아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모, 형제자매, 선생님, 친구 등 타인이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죠.
자존감이 없으면 자신이 소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먼 사람의 말을 한 귀로 흘려버리듯 자신을 무시합니다. 흔히 '스스로를 소외시킨다'고 표현하지요. 무슨 뜻이냐면, 그들의 세상에서는 타인이라는 키다리 아저씨, 또는 아름다운 옷, 또는 돈, 또는 또래 문화, 또는 사이버 세상의 자아가 삶의 전부입니다.

그 결과

자신이 텅 비어있으므로 생리적 욕구를 제외한 삶의 동기를 외부에서 찾습니다. 흔히 친구, 물질, 판타지 등에 대한 '집착'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타인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무의식적으로 거기서 영향을 받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채우는 자존감은 한계가 있으므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공허함을 느끼고 후회하며, 때로는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믿는 타인에 대해 원망하기도 합니다. 물론 불만이 고조되면 폭력으로 표출될 수도 있구요.

어쩌다 그렇게 됐을까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혐오할 만한 이유는요. 가령 부모님이 성적에 집착해 자녀에게 쓸모없는 존재라는 인식을 준다던가, 불구가 되어 신체적으로 제한된다던가, 외모 컴플렉스때문에 못나고 거부당한다고 생각한다던가, 사업이 망해 무능력하고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받는다던가, 엄청난 죄책감을 느낀다던가, 충격적인 트라우마를 겪는다던가 하는 것들이죠.
누구나 태어나서부터 자신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정신, 영혼, 감각이 속해있기 때문에. 하지만 때로 깊은 상처를 받아 세상에서 스스로를 배제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

간단하게 예를 들면,
완전한 자기소외, 배제:나를 느끼는 것은 거울을 볼 때뿐입니다. 항상 풀죽어있고 무기력하며 주변을 의식합니다. 삶의 목표가 없어 헤맵니다.
죄책감, 열등감같은 악성 상태: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해 결핍을 느껴 불쾌하고 현실 도피를 하게 됩니다.

자존감을 채워봅시다.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거울을 보고 자신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긍정적인 쪽이 좋습니다.
(TIP:평소 알고있던 좋은 구절들을 말해주며 아름답게 눈웃음도 지으세요.)
"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야. 넌 살면서 인류에 뭔가 기여를 할거야."
"너는 참 이타적이야."
이때 주의할 것은 옷, 돈같은 외적인 부분을 칭찬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아는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또한, 합리화를 시켜선 안됩니다. 과거는 과거이니 넘어가기보다는 봉사, 사과를 실천하고, 감정에 얽매여 옳고 그름까지 흐려지면 안되겠죠.

마음의 덕이 없으면 한계에 부딪친다

평소 죄를 짓고 살던 사람이 정신차려봤자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겁니다.(사회가 그렇게 몰아가는 역할도 하구요.) 자포자기하면 하나도 변하는 것이 없고, 자존감을 절대 쌓아올릴 수가 없습니다. 모래성처럼 금방 무너지고 맙니다.
과거를 직시하고 뼈저리게 반성해야 하겠죠. 그러지 않으면 평생 불행하고 의미없는 삶을 살게 될 겁니다.

자존감이 생기는 즉시 동기도 생긴다

공부를 통해 발전하고 통찰하며 지혜로워지는 것은 바로 나입니다. 공부를 하게 됩니다.(공부가 진정 최선의 도움을 주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부모님바로 나를 낳고 길러주셨기 때문에 소중합니다. 당연히 효도하게 됩니다.
사랑을 하면서 타인의 값진 행복에 함께 젖어드는 것은 다름아닌 바로 나입니다. 사랑하게 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 뿐더러, 내가 남을 사랑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인생의 깨달음, 터닝포인트는 분명 있다

거울을 보며 나라는 존재에 대해 충분히 자각하셨나요? 사랑스러운 당신을 위해 공부하고 싶지 않나요? 그래서 소중한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지 않나요?
내가 바로 설 때, 삶의 주체가 됩니다. 짜릿한 순간을 느껴보세요.

위로의 말

불운한 가정의 자녀라서 삶의 의미가 없고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할지도 막막하거나, 치매에 걸려 죽느니만 못한, 그런 사람들에겐 위로를 건네봅니다. 부디 긍정을 잃지 말고 아낌없이 행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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