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vhxjEXDAy6s
셜록에 비하면 화음의 힘은 좀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 뮤비는 비주얼이 극강 중 극강이다.
꿈속의 세상을 표현한 가사와 컨셉이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청량하고 대중적 베이스와 샤이니 특유의 화음이 노래를 받쳐주고 있다.
셜록처럼 이번 노래도 간주 부분이 거의 없다. 하지만 어색한 부분은 그닥 보이진 않는다. 가창력이 받쳐주는 5명이 모이니 부를 파트가 오히려 부족한가 보다. 끊임없이 가사가 흘러가며 감성을 자극한다.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편이다.
하지만 뮤비와 노래를 느끼며 샤이니가 소년에서 남자로 확실히 이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루시퍼까지만 해도 컨셉은 강했지만 어리고 휘둘리는 느낌이 다소 들었다. 그러나 헬로, 셜록, 이번 드림걸을 보면 남자다운 분위기가 확연히 점진적으로 드러나고 있음이 보인다. 힘있고 과감한 억양, 뮤비에서의 움직임과 스타일을 잘 들여다보면 훨씬 와닿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초적으로 변하는 건 바라지 않는다. 여기까지..(사실 꿈속이라는 자유롭고 규제가 없는 환경에서 이정도 표현은 용인된다. 어떻게 보면 중립적이다.)
셜록이 강한 화음의 하모니였다면 이번 곡은 독특한 분위기의 향연이다. 꿈결같이 자유로운 흐름과 변화, 브릿지가 노래를 쥐락펴락한다.
다소 소녀시대의 I Got A Boy와 유사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곡의 흐름이 순간적으로 전환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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