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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경제란?

화요일, 2월 05, 2013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버블 경제의 붕괴 때문이라는 분석은 무슨 말인걸까?


버블 경제는 '실물 경제보다 자산 시가가 더 높은 비율로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간단히 말해 집값, 주식, 그 밖에 예술 작품 등 가격이 비교적 자유롭거나 미정인 것들의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것이다.
가격이 올라가는 과정은 악순환에 의해 비롯된다. 가격을 높여 팔면 또다시 높여 팔고, 그 수익성은 투기를 불러오고, 따라서 더욱더 비싸게 팔리게 된다. 거품이 끼는 것이다.
그러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싶으면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가격이 급락하는 가격 붕괴가 일어난다. 버블 붕괴는 다양한 문제를 초래한다. 자산 가격이 순식간에 낮아지면서 그 시기의 소유자는 그동안 이익을 보며 거쳐 간 소유자들에게 폭탄을 건네받아 막대한 손해를 입는다. 이는 위기, 심지어 부도를 불러오고 일자리가 줄어들며 경제가 불안정해진다. 수익성을 잃음에 따라 거래가 위축되어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고 심하면 사회 문제가 된다. 거품 경제 속에서 덩달아 높아지던 물가때문에 임금이 적어지는 붕괴 직후에는 고물가 현상을 겪게 되고 이것은 전형적인 디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소비 위축->재고 증가->고용 축소->소비 위축 악순환)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과 같은 물가 급변은 대개 경제에 유해하다.
또한 거품은 불감증을 유발하여 재정 관리에 소홀해지게끔 만든다. 소유주는 자신의 자산의 거품을 눈치채지 못하고 자신에게 대비품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게 되며, 따라서 붕괴가 가져오는 막대한 손해를 버티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거품 경제가 진행중일 때에는 모두가 돈을 버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언젠가는 반드시 붕괴한다. 사람들이 종이에 쓰는 숫자들이 마음대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보이지 않는 손'의 맹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거품 경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속적으로 더 비싼 값에 파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거래에 높은 수수료를 책정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
세계대전을 일으킨 미국의 대공황도 블랙 프라이데이의 주식 폭락이 기폭점이었다. 그만큼 버블은 엄청난 경제적 대가를 치르는 폭탄과 같아 국가적, 세계적인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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