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성 이론가인 저자는 복잡성의 격차를 근원으로 하여 드물고 극적인 X(Extreme)사건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대사회의 인류가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부분은 서둘러 메꿀 필요가 있는 듯하다. 가장 대표적으로 석유 고갈 문제가 있는데 물론 현재 다방면으로 대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그 중대성과 경제적 이해관계는 아직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최근에 국내에서는 그것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였다.
인류가 쌓아온 체계의 삶 속에서 X사건은 다양하게,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인터넷의 마비, 식량의 고갈, 치명적 전염병 창궐, 핵폭발처럼 상식적인 것 말고도 911테러처럼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일 또한 X사건에 포함된다. 저자는 X사건에 대한 대비를 강조한다. 방안으로는 복잡성 격차를 줄이는 것을 제안한다. 그 중에서도 하향 평준화를 내세우는데, 말하자면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현대의 복잡성을 고집하지 말고 애초에 복잡한 것을 줄이자는 것이다.
원론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X사건에 대한 환기를 시킴으로써 영화같은 재앙을 불러오지 않길 바라는 의도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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